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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적의 독서방법 –> 미용실 잡지 읽듯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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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관리자 작성일15-09-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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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의 지인들에게 내가 쓴 책을 선물했다.

며칠뒤 읽었냐고 물었더니

귀한 선물인데 정신 가다듬고 읽으려다가 아직 못 읽었단다 ㅠㅠ

 

곱게 곱게 모셔놓고 정안수 떠놓고 기도하듯 읽으려 했나 부다.

내가 말했다.

 

“미용실에서 여성월간지 읽듯 보세요. 재밌는 부분만 골라 읽으세요. 정작 중요한 부분은 뒷쪽에 있을수도 있어요”

“신문보듯 죽 죽 넘기면서 보세요. 부페음식 골라먹듯 재밌는 부분만 보세요”

 

그리고 한마디 덧붙었다. “아끼면 똥 됩니다!”

 

우리는 책을 너무 신성시한다. 대학입시 수험공부하듯 읽으려다가 30페이지 읽고 관둔다.

바보같은 짓이다.

 

신문보듯 보자! 재밌는 부분만 보자!

 

아무리 들춰봐도 재미있는 부분이 더이상 없는 잡지책은 내팽개치듯.. 그렇게 책을 보자!

 

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책

좀처럼 다음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 책 그런책은 모두 쓰레기다 !

이정도 교육을 받은 내가 더이상 읽기 어려운 책이라면 독자에게 문제있는게 아니라 저자에게 문제있는 것이다.

또는 그 책은 나와 궁합이 안 맞는것이다

궁합이 맞는지 안 맞는지는 책의 뒷부분을 먼저 들여다 봐야 아는 것이다!

 

처음부터 차분히 읽는 내용보다, 뒤적거리다가 눈에 띄는 부분부터 읽는 것이 훨씬 선명하게 기억된다.